대학교 때 조교 일로 인연을 맺었던 교수님, 독서모임에서 만난 인생선배,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로 있는 선배님까지. 내가 닮고 싶은 리더의 모습을 한 사람들이 몇 명 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구성원을 대할 때 항상 친절하고 자상하다는 것이며, 자신의 전문분야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에서 신뢰가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내가 되고 싶은 리더는 '친절하고 자상한' 리더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성향이 카리스마보다는 친절함과 배려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좀 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우선 친절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방을 대할 수 있는 나의 감정 에너지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와 나의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친절함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친절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충분한 지식과 좋은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충분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어려운 부분을 이해시켜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자세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싶다.
글을 쓰고 있으니 내가 되고 싶은 리더는 선생님, 코치, 조력자의 역할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교육자가 단순하게 친절하기만 하면 능력 없다고 욕먹고 무시당할지도 모른다. 물론 수입도 없을 것이고. 그래서 나는 나만의 이론이나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결론적으로 나는 교육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꼭 다수의 사람들을 동시에 이끌어야만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 한 명의 사람이라도 공감시키고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