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한달 서평 05화

당신은 논리적인 사람인가요?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하여

by 쌈무

"쌈무씨, 잘 이해가 안 돼서 그러는데 다시 한번 설명해주시겠어요?"


가끔씩 대화를 하다가 저 말을 들으면 흠칫 놀라고는 한다. "내가 그 정도로 설명을 못했나?" "내 설명에서 어디가 부족했지?"라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괜스레 작아진다.


오늘은 논리적 사고(Logical Thinking)의 중요성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학교 과제에서도, 취업 면접에서도 논리적 표현의 중요성을 말한다. 하지만 단순히 논리적 사고와 표현이 대학교에서 학점을 잘 받고, 취업 면접에 통과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논리(Logic)가 인간에게 필요한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첫 번째 이유는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고, 두 번째는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래서 늘 그렇듯 내가 가진 문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책을 한 권 샀다. 제목은 <로지컬 씽킹의 기술>이다. 논리의 정의와 중요성, 실천 방법 등을 잘 정리한 책이기에 이곳에 아웃풋을 해보고자 한다.


3ccb65ac4460b3e9a058d009ea2d5c43[1].png


"내가 안다고 해서 상대방도 알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논리적 사고의 기준은 타인에게 있다. 듣는 사람의 '이해''납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논리적 사고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프로세스'라고 표현할 수 있다.


논리를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논점'을 말해야 한다. 논점은 이야기의 테마라고 할 수 있다. 즉, '논점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말은 논점과 연결되지 못하는 정보는 제거하라는 말이다. 정보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를 갖지 못한다. 논점과 가설을 의식한 나의 '분석'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만약에 교수님이나 상사로부터 '다시 생각해 봐'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말의 진짜 의미는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해 봐'라는 뜻이다.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기준'이 결정된다. 다양한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며, 기준을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다양한 관점의 전환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논리적 표현에서는 모두가 똑같이 해석할 수 있는 정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컵에 물이 반 정도 들어있다'가 아니라, '컵에 물이 50% 들어있다'라고 말해야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사고였다면 이제 표현으로 넘어가 보자.


먼저 '나(I)'를 항상 주어로 이야기해야 한다. 동시에 주어와 함께 '서술어'가 명확한 문장을 이야기해야 한다. 서술어의 구성요소에는 1. 인물 2. 배경(시간&장소) 3. 사건 등이 있으며 이 세 가지 요소가 갖춰줘야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즉, 정보의 구성요소들이 중복과 누락이 없어야 한다.


물론 습관이 된 사고와 표현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변화시킨다는 것은 다른 말로 기존의 것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고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인강의 행동은 사고를 형성하는 동시에 그것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행동으로써 '모방'을 권유한다. 논리적 사고와 표현을 기술에 비유한다면, 기술의 핵심은 '모방'에 있다. 즉, 모방하는 행위에 배움을 더한 모방학습을 통해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논리적인 사람과 그들이 하는 말과 쓰는 글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


전달의 완성은 '이해'다. 그렇다. 내가 쓴 글, 말하는 표현 등이 전달되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대화에서 상대방이 해소되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항상 표정을 잘 관찰하기 바란다.

keyword
이전 04화일취월장(日就月將)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