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한달 서평 09화

타이탄의 도구들

가장 아름답고 유용한 자기계발서

by 쌈무

오늘은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었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고 읽어봤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읽은 자기계발서 중 TOP3안에 꼽고 싶을 정도로 정말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작가 개인의 경험담과 함께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소개해주며, 우리의 삶에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응원해주기 때문이다. 그는 이 책의 파트를 성공, 지혜, 건강 세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이번 서평에서는 성공과 지혜에 대해서만 써보고자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성공이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성과를 10배 높이는 데에 늘 10배의 노력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기 계발의 과정에서 노력도 중요하지만 방향과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자 하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1.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팀 페리스는 먼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물이 되는 선결 조건으로 '해석력'을 꼽는다.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기회는 거의 없다. 따라서 기존의 것들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게 크리에이티브의 본질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즉, '창의력 = 창의적 해석력'이고 '독창성 = 독창적인 해석력'인 것이다.


내가 남들보다 더 잘 해석할 수 있는 감각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두 개의 강점을 극대화하면 모두가 타이탄이 될 수 있다.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하는 일은 끊임없이 '보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뿐이다. 두 가지 이상의 괜찮은 능력을 결합해 자신을 보기 드문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재창조하는 방법과 조직문화 혁신안을 끊임없이 지속 고민해야 한다. 팀 페리스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그를 바탕으로 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는 미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명감'이라 말한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경쟁할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더 큰 성공을 위해 경쟁심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쟁사회에서 실력의 우열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는 것이 그의 관점이다.


"우리는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아니라, 훈련한 수준까지 떨어진다."


어떤 일을 하는 데 10분의 시간도 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그 일을 하는 데 10시간을 써도 하지 못하게 된다. 가치 있는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능한 일'을 해야 한다. 목표와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변명의 여지를 없애는 것'이다.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자신에 대해 의심을 갖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의문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해야만 하고, 늘 무리한 일을 시도하면서 살아야 한다. 새로운 것을 제공하려면 먼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파괴해야 한다.



2.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자신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과 향하는 곳을 알면 타인의 중요성은 뚜렷하게 약해진다. 평화로운 상태를 얻으려면 주체의 삶을 회복하고 타인이 나를 이해하고 받아주기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실수와 한계를 드러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솔직하게 드러낸 취약성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훌륭한 도구다.


"행동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행동 없는 행복은 존재할 수 없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우리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인 경우가 많다. 성공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불편한 대화를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로 측정된다. 매일 두려운 일을 하나씩 하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중간부터 시작해도 상관없다는 걸 알면, 즉 굳이 처음부터 반드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면 삶이 한결 단순해진다. '중간에서 시작하기'는 강력한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정확하게 알 때까지 질문하고, 그걸 자신의 앎에 적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 핵심은 '의지'다. 의지를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탁 풀려나가는 실마리를 잡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투입량을 최소화하고, 산출량을 최대화하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기술적인 부분은 10퍼센트이고 90퍼센트는 창의성이다. 꼭 비결을 캐내고, 뭔가를 알아야만 열심히 몰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야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고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다. 그리고 집중력이 강한 사람은 항상 여유롭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의심이 고개를 드는 순간 창의성은 막혀버린다. '의심하는 나'에서 벗어나야 저절로 길이 열린다. 짧고 짧은 시간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으려면 '생산성'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규칙성과 통제가 있어야 주체성과 자유가 더 크게 느껴진다. 절대 정해진 양을 채우려고 아등바등하지 마라. '표준'이나 '기준'에 굴복하지 말라는 뜻이다. 자신을 더 많이 알리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 시간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3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바꾸거나, 받아들이거나, 떠나거나


팀 페리스는 행복에 관해서도 조언한다. 행복은 자신을 중심에 놓는 행동이다. 중심에 앉아 해답이 가능하고 간단한 것들에 대해서만 집중해 노력해야 한다. 고정된 시각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부한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불행해지지 않는다. '행복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원치 않는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 것, 그것이 행복의 본질이다. 깨달음은 우리가 하는 생각들 사이의 공간이다. 나 자신만 납득시킬 수 있으면 충분하다. 그러니 어딘가로 가지 못해, 무엇인가를 바꾸지 못해 두려워할 것도 불안해할 것도 없다.


더 큰 성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더 큰 성공의 그림을 그려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성과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되, 이것들을 꿰어 빛나는 보배로 만들 수 있는 큰 생각을 할 시간을 의도적으로 내야 한다.


이것이 그가 타이탄의 도구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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