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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보이', 부산에서 촬영했다고?

by RAM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굿보이', 시청해 보셨나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을 표방하는 드라마인데요. 드라마의 여러 장면이 부산에서 촬영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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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대부분은 부산 영도구 부근에서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추격씬이나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깊어지는 장면들을 부산 앞바다를 통해 표현했는데요. 주인공의 서사나 전경을 드러내기 위한 장소들도 부산 영도 곳곳을 통해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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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는 굿보이에서 주요 추격씬으로 많이 등장했습니다. 영도대교에서 깡깡이예술마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긴장감 있는 구도를 연출했는데요. 팬 커뮤니티에서도 추격씬 명소이자 감정이 고조되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자주 언급됏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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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인성경찰청 청사는 실제로 영도구에 위치한 부산해양경찰서 건물입니다. 드라마 속 특채 경찰들이 강력특수팀으로 팀이 되어 출범하는 장면이나 각종 회의 및 브리핑 씬, 캐릭터 간 갈등 장면 등 다양한 장면으로 등장했는데요. 무도 특채 경찰들의 이야기인 만큼 주요 배경으로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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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마루 전망대는 영도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영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극중에서는 '황학마루 전망대'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요. 주인공의 과거 회상이나 극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주로 등장하는 공간입니다. 내적 갈등을 표출하거나, 인물의 정체성과 감정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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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생동감 넘치는 거리와 탁 트인 바다가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분위기 속에서, 드라마 굿보이는 캐릭터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그려냈습니다. 영도대교의 추격신부터 청학마루의 정취까지, 부산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주인공처럼 드라마에 깊이를 더했죠. 이 도시의 매력을 따라가다 보면, 굿보이 속 이야기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본 포스팅은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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