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부산의 교통 순환을 위한 새로운 지점이 생길 예정입니다. 만덕대로부터 해운대구간까지를 잇는 약 10km 길이의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10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 내 이동을 원활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도로망인데요. 개통을 앞둔 대심도의 현장에 다녀와 봤습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총 길이 9.62km의 왕복 4차로의 터널입니다. 국내 최초로 전 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대심도 지하도로인데요. 국내 최초 지하 40m 이상 깊이에 건설돼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심 통과 지하도로입니다. 지상 교통과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본 도로를 통해 통행 속도는 약 43.5km/h 증가, 통행 시간은 약 30.5분 감소,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2조 1,290억 원으로 추산되는데요. 동부산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확충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 또한 기대되는 효과 중 하나로 제시됩니다.
제법 장거리의 지하도로인 만큼 최적의 터널 환기와 방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요. 첨단 환기·배수·화재안전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내부 환경을 조성하며, 화재시에도 최적의 환기방식이 적용됩니다. 방재 시스템 또한 물분무설비, 배연설비, 피난연결통로문 등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습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부산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상당 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3년 민간에서의 첫 제안 이후 장장 13년만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 대심도가 부산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