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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입만두 Jul 17. 2022

차라리 적금을 할 걸 그랬나...?!

3년 이상의 투자성과가 -0.3%라니....

2019년 3월, 열심히 적금하고 목돈이 모였다는 생각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했던 투자의 규모가 어느새 n천만 원 단위로 커지게 된 상황입니다.


3년 그리고 3개월 이상 지난 현재 투자의 성과를 본다면, -0.3%입니다.


꾸준히 투자금액을 늘려나가는 상황에서 주식이 폭등 한느 시장을 겪기도 하고

현재와 같이 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3년 그리고 3개월 이상 지난 현재 투자의 성과를 본다면, -0.3%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의 결과는 10.4% 수익이 난 상황입니다.

주가 자체는 하락이 컸지만, 환율 차이로 인해 원화 기준으로 예상보다 큰 이익이 난 상황입니다.


반면, 국내 주식의 투자 결과는 -5.2%로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수익률을 단순하게 합산한다면 +5.2%로 수익인 것처럼 보이지만,

국내 주식의 투자비중이 약 2배이므로 수익과 손실이 거의 동일한 상황이며

-0.3%로 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금액 대비 손실과 수익의 규모는 모든 손절/익절을 포함한 상황이며,

배당금을 받은 금액을 모두 합산한 금액으로,

배당금을 3년간 받은 것을 모두 포함한 수익률이 낮아 아쉬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배당금을 모두 포함하여 수익률이 -인 상황이라 실질적인 투자만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1~2%의 적금만 꾸준히 들었어도 3~6% 수준의 이익이 났을 텐데 하는

부분이 바로 지금 가장 아쉬운 마음이 드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자를 선택한 것이 아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축만으로는 최근 물가상승의 상황을 따라갈 수 없다는 점이 있으며

은퇴 후 마찬가지로 예/적금만으로 생활하기 어렵기에 미리 투자를 경험한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현재 나만의 투자기준을 세울 수 있었고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았으나 기준조차 없이 투자했던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나만의 기준을 어느 정도 명확히 세워나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하락하는 시장을 통해 많이 어렵지만 투자에 대한 배움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시장이 언젠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믿으며 나만의 기준에 부합하는 주식을 모아나 가는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상황에서 익절을 해야 한다는 점,

일정 수준의 현금을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

안정적인 배당주와 더불어 성장주를 적절히 구성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

무엇보다 종목수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투자의 성과가 절절히 나타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적금보다 못한 수익률을 높여나가며

나만의 기준으로 잃지 않고 성공하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장이지만, 좋은 성과를 이뤄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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