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돈이 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의 한계 - 2

by 한입만두

비트코인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두 번째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달러로써, 세계 화폐의 종주국인 미국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비트코인이 화폐로써 신뢰를 가장 얻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인 급격한 변동성이 오늘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2021년 12월 4일 Invest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의 암호화폐 거래 상황입니다.


하루 만에 화폐가치가 20% 가까운 수준의 폭락이 바로

화폐로써의 신뢰를 얻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코인급락.png



이와 마찬가지로 특정 기간 동안 급격한 상승을 이뤄내는 것 역시 화폐로써의

신뢰를 잃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아래 차트는 Investing.com에서 가져온 비트코인의 가격 등락과 관련된 차트입니다.


2019년 ~ 2021년이라는 기간 동안 급격한 상승을 보여준 비트코인입니다.

2년이라는 기간 내에 내가 가진 화폐의 가치가 약 5배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 차트.png


이러한 급격한 가격의 등락을 보여준 비트코인,

그렇기에 더욱 화폐로써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돈으로 인정하고 있는 각종 종이 화폐의 변동성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더라도

아래와 같이 하루 만에 20% 가까운 폭락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정기간에 거쳐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환율 역시 해당 국가의 재정 부도 위기 등이 아니라면 급격한 등락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즉, 내가 가진 화폐가 오늘도 일정 수준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자고 일어나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바로

화폐를 만드는 신뢰의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비트코인은 당장 1시간 뒤의 가격도 정확하게 담보할 수 없기에

이를 통해 물건을 구매한 이후 가격의 등락에 따라

구매자 혹은 판매자가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한다면,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최대한 늦게 살수록 더 적은 암호화폐를 지불하고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판매자는 늦게 팔수록 적은 암호화폐를 받게 되어 손해가 됩니다.


반대로 암호화폐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최대한 빨리 살수록 더 적은 암호화폐를 지불하고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판매자는 빨리 팔수록 적은 암호화폐를 받게 되어 손해가 됩니다.


이처럼 구매하는 시점에 따라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는 구조가 발생한다면,

판매자는 암호화폐를 거래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바로 암호화폐가 돈으로써의 가치와 신뢰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2017년 말 ~ 2018년이라는 기간 동안 암호화폐의 급락을 목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격의 급등을 마주했고, 현재는 가격의 새로운 급락의 흐름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가격의 급등과 급락은 암호화폐의 신뢰를 훼손하게 되며,

돈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기 더욱 어렵게 만드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는 모두 적정한 가치의 물건을 적정가치에 맞춰 지불하고 구매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가격의 급등락에 따라 누군가 지속적으로 손해 보는 구조가 발생하게 된다면

암호화폐는 화폐로써의 가치를 쉽게 상실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화폐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또 하나의 문제점은 바로

암호화폐의 급격한 가격 변동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며 화폐로써의 신뢰를 쌓아간다면,

암호화폐는 언젠가는 화폐로 인정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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