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한계 - 3
달러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통화이며 세계의 기축통화입니다.
* 기축통화 : 국제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기축통화로써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달러,
그리고 이를 찍어낼 수 있는 국제 금융의 중심인 미국은 가장 최상위 기득권자입니다.
이러한 기득권이 사라질 상황에 놓인다면, 미국은 가장 앞서서 그를 방해하려고 합니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것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오일머니입니다.
중동의 오일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달러를 통해 거래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현재 시대에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그러한 달러의 지위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부각된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즉, 세계의 기축통화 그리고 세계 금융 질서의 선두에 있는 국가인 미국에서
비트코인의 신뢰를 훼손시켜 비트코인을 돈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은 사용성을 떨어뜨려 돈으로써 활용하기 어렵게 만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각종 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각 국가의 정상들과 협업하여 비트코인의 거래를 원활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이는 각 국가의 기득권층 역시 비트코인을 반기지 않는다는 전제일 경우에만 성립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앞서서 보여주는 사례는 바로 미국의 중국에 대한 각종 제재입니다.
최근 미중 갈등에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이 미국의 국제질서에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2020년 기준, 중국의 GDP는 147,227억$로 미국 GDP 209,366억$의 약 7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GDP를 이 정도 수준까지 따라왔던 국가 혹은 단체는 현재까지 없었으며
미국에 굉장한 위협이 되기에 이를 저지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역전쟁, 환율전쟁 그리고 올림픽 보이콧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G2로 불리는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의 모습에서 비트코인이 돈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미래가 그려지곤 합니다.
국가의 체계를 유지한 중국을 상대함에 있어서도 미국은 다양한 정책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래소를 통해 개인 간 거래가 이루어지는 비트코인이
미국의 압박을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미국이 비트코인의 절대다수를 보유하게 되더라도
비트코인은 달러처럼 마음껏 찍어낼 수 있는 자산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더 화폐로써 인정받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최근 경제위기 등의 상황에서 국가의 재량에 맞춰 양적완화를 할 수 없는
비트코인의 한계는 명확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한계로 다음 언급할 내용이 바로,
통화량을 일정 국가에서 조율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한계를 가진 비트코인이지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도 생각하고 있으며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진행한 이후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의 내용이 아니며, 개인의 생각만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