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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사심슨 May 18. 2023

왜 이러는 걸까요?

시집살이 개집살이 39

어느날 저녁 식사시간.

저녁을 먹고 있는데 어머니가 핸드폰에 관련해서 뭔가를 여쭤보셨다.

나도 아는 부분이길래 내가 알려드렸다.


어머님, 이거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하시면 돼요.”


“…………….”


어머님은 내가 해드린대로 받아들이는가 싶더니 곧 남편에게 다시 물어봤다.

신랑도 내가 해드린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머님은 신랑이 해준 방법만 받아들이셨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하루는 나와 시어머니 단둘이 집에 있는데, 점심시간이 됐다.

국수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나는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해드렸다.

국수를 다 먹고 정리를 하는데 시어머니 전화로 시누이가 전화 왔다.

간단한 안부인사였는데 점심 뭐 드셨냐고 묻는 시누이의 말에 시어머니는


그냥..비빔 라면 먹었어.”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p.s: 곧 전화기 너머에서 왜 라면을 드시냐 밥을 드시지 하고 채근하는 시누이의 목소리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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