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는 부부의 세계 드라마가 핫이슈인 듯하다. 그 부부의 세계 드라마 원작이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라니 더욱더 궁금해졌다.
느린 인터넷 탓에 부부의 세계는 보기 힘드니 남편과 닥터 포스트를 함께 보기로 했다.
응? 그런데 많이 익숙한 장소들이 나온다. 첫 장면부터가 어디서 본 듯한 곳이다.
나: 남편! 이거 우리 동네야? 이거 Hitchin 인 것 같은데?
남편: 그럴 리가? 어디? 어? 진짜네? 이거 우리 동네네!
이 동네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Hitchin 은 런던과 가깝고 학군이 좋아 집값이 어마 무시하다... 집 근처에 있는 Hitchin Boys' School과 Hitchin Girls' School 모두 영국 내 명문 학교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치안이 좋고 Posh 한 사람들이 많다. 중산층 사람들의 라이프를 보여주는 닥터 포스터 드라마가 이 곳을 촬영지로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지 싶다.
어쩌다 보니 살고 있는 동네가 TV에 나오니 이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 다음 시즌 촬영은 언제쯤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