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Giver, Matcher, Taker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한다.
첫째로 기버는 자신이 가진 정보, 시간등을 타인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해주는 사람이다.
둘째로 매처는 자신이 받은 만큼 상대방에게 되돌려주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테이커는 자신이 가진것을 타인들과 공유하지 않고 상대방의 것들만을 취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위 3 부류중 누가 가장 실패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기버들이 가장 많이 실패한다.
그 이유는 기버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느라 자신의 일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다양한 실험에서도 입증된다.
의대생 혹은 영업사원의 경우 성적과 실적이 가장 낮은 사람들은 대부분 기버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적과 실적이 가장 높은 사람 또한 기버였다.
그 이유는 숙련된 기버들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가진 정보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누가 자신과 같은 기버인지, 자신의 자원을 투자한 만큼 되돌려 주는 매쳐인지, 혹은 빼앗아가려는 테이커인지 빠르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련된 기버들은 주변의 테이커들을 최대한 빠르게 파악하여 이들을 인생에서 배제하고 서로 도움을 주어 윈윈할 수 있는 상대방을 찾아서 승승장구하게된다.
내가 생각할 때 나는 기버이자 테이커이다. 함께 공부하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보 및 자원들을 막 퍼주는 기버이고 가족들과의 관계에서는 무언가를 최대한 뜯어가려는 테이커이다. 어머니, 누나, 아내는 나에게 기버이고 나는 어머니와 누나, 아내에게 있어서 테이커이다.
통역 기버 역할을 하며 정말 뼈저리게 느낀점은 누가 나에게 대가없이 도움을 주는지, 내가 도움을 준 만큼만 도움을 주는지, 누가 내 시간과 자원을 대가없이 취하려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던 사람이 테이커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는 성공하고 싶다. 때문에 최대한 좋은 기버들을 옆에두고 테이커들을 멀리해야한다. 때문에 앞으로도 기버로 살것이다. 물론 최대한 빨리 가족에게도 기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