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독립출판물로 취급해주나요?_00_작성자 소개의 글
머리가 조금 자라고 난 뒤, 막연하게 멋있어 보여서 제가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이 있습니다.
'내가 쓴 생각을 이야기집, 즉 책으로 내기.'
2021년, 올해. 간접적이고 사소한 것들이 흐르고 모여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올해의 이야기를 하려면 작년과 재작년, 유년시절 등 과거의 저를 얕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에 글쓰기 수업과 브런치에 썼던 글들은 독자가 읽고 싶어 하는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면, 이번 글은 온전히 지금의 나를 담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기록하는 동안에도 저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록 과정에서도, 기록 이후에도 제가 많이 성장해 사람들에게 따수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생겨서 이 책을 찾아 읽을 사람이 생기길 바라며.
그리고 '누군가'를 조금 더 배려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남기는. 그들과 미래의 저를 위한 기록입니다.
* '첫' 이독취는 흘러가는 것들을 잡는다는 행위 자체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작성한 글을 엮어 만들었습니다.
총 3가지 글로 길지 않게 엮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