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끝마치며..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해 주고자 시작했던 글이 나에게 위로가 되었음을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사실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내가 위로를 받았던 누군가의 일상처럼 나도 위로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래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내가 누군가의 육아일상을. 그리고 누군가의 아픔을. 누군가의 극복 이야기를 보고 위로를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첫 화인 '일상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글을 다시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고 나의 평범한 이야기를 하루하루 써 내려갔던 것 같다.
고민의 답을 찾진 못했지만 조금은 힘을 빼고 이야기를 써 내려가니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끝맺을 수 있었다.
이야기를 적어가며,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해 주고자 시작했던 글이 끝에는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글을 써 내려가려고 한다.
나의 위로를 위해 그리고 누군가 나의 평범한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얻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당신을 위해.
못다 한 이야기
가족들과,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을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덧붙이며.
사랑하는 두 딸과 남편에게
언젠가 사랑하는 두 딸과 남편이 이 글들을 보게 된다면, 나의 고통의 시간을 함께해 주어 고맙다고.
특히나 두 딸들에게, 나의 이야기에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과거의 아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힘들기만 한건 아니었다고. 행복한 순간들이 사실 더 많았다고.
그리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딸이 둘이나 되어 너무 행복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또 좋을 때나 힘들 때나 늘 변함없이 함께해 준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평범한 나의 기록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준 이들에게
부족한 글임에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준 이들에게 참 감사하다.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나의 위로와 응원이 되어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글들을 보게 된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또한 지나가는 시기임을.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듯
분명 따스한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분명 당신의 봄은 더 따스하고 찬란할 것이라고.
이제 곧, 회복의 시간이 올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특별히 나와 같이 신앙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상을 보내며 떠올려지는 말씀 한 구절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때로는 평범한, 때로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들이 모여 결국 한 사람을 만들어 낸다.
그러기에, 모든 날은 소중하고 귀함이 분명하다.
그 사실을 기억하며 즐거운 날, 힘든 날들도 변함없이 오늘을 살아내 보자.
그리고 그 일상들을 통해 위로를 받고 전하는 삶을 살아가보자.
나와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의 일상의 위로를,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바라본다.
일상의 위로 이야기를 마치며 이 글을 보고 있는 이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