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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Y Mar 01. 2022

오늘 당신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열 번째 위로

오늘의 위로


+ 더하는 말

침대 위 곰 인형이 뭐가 좋은지 아세요? 남들에게는 하지 못한 이야기를 바로바로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조언이나 충고의 말을 함부로 내뱉지도 않고 묵묵히 들어주거든요.

어떠한 말도 들리지 않고 어떠한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지 않는 때, 그럴 때마다 지금처럼 '당신 곁을 묵묵히 지키는 나'인 상담사가 많이 있어요. 평소에는 수다스러운 나여도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못했을 속마음의 깊이를 함부로 헤아리지 않고 그저 들을게요. 듣고 있던 당신 이야기에 나까지 지친다고 해서 "괜찮아요. 다 잘될 거예요."라는 말 쉽게 꺼내지 않을게요.

고생 많았어요. 그동안 바닥이 어디인지도 모를, 언제 끝날지도 모를 심리적 어려움을 혼자 견뎌내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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