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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 Oct 08. 2020

#54 오랜 친구들과의 강릉 여행

13년 지기

퇴근 후, 연휴를 맞아 13년 지기 친구들과 강릉여행 을 떠난다. 18살, 철 없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어른이로 살아가지만 늘 어린아이이고 싶은 서른이 되기까지 함께 해온 친구들. 가까이서, 때로는 멀리 떨어져서 늘 서로의 삶을 응원해 온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도착도 하기 전에 이미 행복하다. 이렇게 함께 여행을 떠나는 건 처음이라 괜히 설레이기도 하고, 너무 익숙하고 편안한 친구들이지만 또 새로운 친구들의 모습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감도 든다. 여행이라는 건 늘 익숙한 것들도 새롭게 보게 하는 힘이 있으니까. 여행지에서 쓰게 될 내일과 모레의 기록들은 더욱 더 특별하게 남을 것 같다.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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