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내 모습은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끊임없이 걱정과 근심을 달고 산다. 걱정과 근심은 '생각하기'와 맞닿아 있다. 가정에서는 세탁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편리한 교통수단, 의식주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가 우리 일을 덜어주고 이전보다 편리한 자동화 도구로 인해서 회사 내에서도 일이 줄어든 것처럼 언뜻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생산적인 다른 일 또는 소비하기 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편리함일 뿐 이전보다 생각하고 의사결정 할 거리가 많아졌다. 수 많은 시청각 채널들, 회사와 가정에 가득한 전자기기들, 접근이 용이한 쇼핑몰 등 등 배우고 생각 하고 결정할 일들이 너무 많다.
이러한 삶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들고,
물질적 풍요속에서 오히려
중요한 일에 몰입을 방해한다.
그 결과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장애물이 된다.
고차원적 사고를 하는 인간의 생각은 동물과 인간을 구별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많이 생각하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몰입하여 깊고 넓은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런 좋은 생각하기를 현대사회는 방해하고 있다. 한 가지 문제에 생각이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문제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우리를 지치게 만든다. 이런 생각지침 현상은 신체를 상하게 만든다. 일상생활에 자주 들었던 ‘스트레스성 ***’은 현대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산물이다. 원인은 알 수 없는데 증상이 있네요. 쉬세요. 마음을 푹 놓고 지내세요. 누구나 병원에서 한 번쯤 들어봤던 말일 것이다. 아픈 신체는 좋은 생각하기를 방해하게 되어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좋은 생각하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좋은 생각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의 반대말은 생각 안하기가 아니다.
생각을 멈추고 감각을 깨어나게 하여
오롯이 나와 연결된 것들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생각이라는 틀로 해석하지 않고
깨어 있는 감각으로 나를 챙기는 행위가
좋은 생각을 만들어낸다.
생각을 멈추라고 하면 아마도 생각을 더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생각을 멈추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감각에 집중하는 연습이 생각을 사라지게 한다. 그 후 우리는 좋은 생각하기가 필요할 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수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적혀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좋은 생각)를 만드는 전략은 산책, 샤워하기, 여행 등이 추천된다. 그러면서 유명한 위인들의 사례를 든다. 과연 이러한 행위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나는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산책, 샤워, 여행을 안 해본 사람이 있는가? 이러한 행위 자체가 좋은생각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산책을 하면서 감각을 열어놓고 자신과 주변이 만나는 어느 지점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통해서 좋은 생각하기의 활력을 얻고 그렇게 그 힘을 바탕으로 어느 순간에 좋은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그 경험은 좋은 징크스가 되어 감각을 깨워서 좋은 생각을 하는 습관이 형성된다.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운동도 내 감각을 깨우고 따뜻하고 개방적인 마음가짐도 우리 감각을 깨운다. 그 중 명상은 가장 좋은 전략이다. 심리학에서는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MBSR(마음챙김)이라는 접근을 통해 나와 현재를 연결하여 감각에 집중하도록 한다. 명상이 깨달음이라면 마음챙김은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다. 메타적인 특성을 가진 마음챙김은 나를 오롯이 현재와 연결하여 전체를 조망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가진 나를 바라보게 되어서 흘러가듯 지나치지 않고 자신이 주체가 되어 결정하고 머물고 지나칠 수 있도록 해준다. 좋은 생각하기를 전략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설명은 현상이 일어나는 결과에 영향을 주는 수 많은 변수들 때문에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확실 한 것은 요즘에 유행하는 ‘소확행’을 실천하기에는 효과적이다. 내 마음 속에서 행복과 유토피아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깨어 있는 감각을 통해서 다양한 나를 메타적으로 느끼게 되면 감정을 인식할 수 있고 수용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나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다는 것은 평화로움과 함께하는 것이고 그 평화로움은 좋은 생각하기에 너무도 완벽한 조건이 된다.
마음챙김 없이 즉, 생각을 멈추고 내 감각에 집중하는 경험없이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삶은 끊임없는 걱정과 근심을 만들어내고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을 떨어뜨린다. 그 결과 나의 욕구에서 분출되는 욕심으로 가득 찬 생각이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내고 성향에 따라 공격적이거나 무기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는 경험은 비생산적인 수 많은 생각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 마음의 요동침 없이 나를 중심으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게 하여 마음의 굳은살을 만들어 준다.
이제 일상생활에서 작은 시간이라도 만들어 자신의 감각과 외부세계의 자극에 마음을 열고 집중해보자. 걷기, 샤워, 산책, 명상, 스트레칭, 식사할 때 등 나를 챙기는 실천으로 좋은 생각을 해서 여러분의 삶이 행복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