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너른 물들이
봄날,
등에 따신 햇살 얹고
할머니들 노인정 마실 가듯
설렁설렁
느릿느릿 흐른다
하루 점도록 가시겄다.
************************
섬진강처럼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느리지만 쉼없이 흐르는 강물을 보면
자동차도 덩달아 느리게 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