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를 시작하며
'여행과 일상'
'일상과 여행'
여행의 순간에 비로소 자유로웠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부하직원, 누군가의 친구... ... .
이해 관계든 순수한 관계이든
그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며 살아온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환영받지 못할 마음 속 그림자.
그 그림자를 억제하며 보낸 나의 소중한 일상이란 공간.
가정, 사회에서의 역할과 의무에서 벗어난
온전한 나와 마주했던
여행의 기억.
그리고 일상과 여행이 만났던 신비한 경험
예를 들면 가게에서 흥정하기, 호텔룸에서 깎아먹는 망고열매,
조식 부페에서 만난 그 흔한 계란 후라이,
여행지의 비 오는 거리 걷기 등등
분명 일상에서도 만난 기억이 있는 경험, 행동, 사물인데
왜 여행지에서는 그 행위의 기분이 다른 걸까?
일상에서도
그와 같은 기분으로
온전한 나의 얼굴을 드러내며 살아갈 용기!
그리고
나의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감사.
그 마음들을 기도하며
일상에서, 혹은 여행지에서
온전한 자신이 될 수 있는 시간. 공간. 사건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