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ealing poem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리온 Nov 11. 2022

바람의 시대

부제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바람이 분다. 

땅이 닫힌다. 


인간을 땅 위의 존재로 풍요롭게 했던 

물질의 세계가 저물어가고 

정신을 중요시 여기는 '바람의 시대'가 열렸다. 


탐욕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맑고 가벼운 바람의 마음으로 

새 시대를 맞이하라. 


그대는 '풍요'의 '노예'로 태어나지 않았다. 

모든 것의 시작이자 주인인 그대. 

등불을 밝혀 세상을 창조하라. 


등불은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의 등불은 '안'에 있다. 


바람이 분다. 

땅이 닫힌다.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장자의 나비'처럼 

찬란한 삶을, 

창조하라.



# 본 게시물의 저작권은 '토다'에게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대 그리고 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