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생인 그녀는 자신이 마음 속으로 부르는 노래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멜로디만 전달이 가능하며 가사는 전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낮을 가리고 자존감이 센 사람이었는데 몇몇 연구진들은 이런 그녀의 성격때문에 그녀가 일부러 '멜로디 정도'만 전달한 것이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녀가 마음으로 불러주는 멜로디들은 세속 멜로디 건 아무렇게나 흥얼거리는 멜로디 건 듣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는데 그녀를 의심하던 연구진들도 그녀의 멜로디를 몇번 들으면 더는 그녀를 귀찮게 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훗날 이 연구에 참여했던 한 연구진은 그녀의 멜로디가 사람을 조정하는 능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추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