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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화랑 Sep 20. 2016

퇴근길

안주하는 삶에 대한 짧은 생각

20대 때에는 모험과 도전을 즐겼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어느 순간 성장한 나를 발견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갔다.

30대에 접어들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경쟁에 지쳐가면서 모험과 도전보다는 안주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안주 [명사](安住) 

1.한곳에 자리를 잡고 편안히 삶.

2.현재의 상황이나 처지에 만족함.


안주라는 뜻을 찾아보니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담긴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한 곳에 자리를 잡고 편안히 살면서, 현재의 상황이나 처지에 만족한다니. 얼마나 여유롭고 행복한 것인가!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안주하는 삶은 곧 발전 없는 삶이라고 여겨지는 것 같다.

나조차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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