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한 손, 고영민 시
by
채수아
Jan 15. 2023
아래로
공손한 손
고영민
추운 겨울 어느 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밥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밥뚜껑 위에 한결같이
공손히
손부터 올려놓았다
keyword
시
좋은글
손
매거진의 이전글
선물, 나태주 시
작은 기쁨, 이해인 시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