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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

by 채수아

이런 인연이 있을까

서로의 이불을 덮어주는 사이


세상살이 힘들까 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우리들


치매 걸린 엄마가

잠시 누워있던 내 위로

이불을 덮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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