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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힘차게 두드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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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아
Nov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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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새로운 길을 택한 후, 잔뜩 긴장한 채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나도 지금 당신과 똑같은 처지이고
똑같은 마음이라고.
그러니 당신과 나,
우리 둘이 각자의 새로운 문을
힘차게 두드리자고.
열릴 때까지 두드리자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는 당신을 생각할 테니
당신도 나를 생각해 보라고.
그래서 마침내
각자가 두드리던 문이 활짝 열리면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고 등 두드려주며
그동안 애썼다, 수고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 주자고.
출처 :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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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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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는 일] 출간. 전직 초등교사 네이미스트 동시로 등단 결국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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