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다솜'과 '아람'이라는 한글 이름이 유행했었죠? 기억하실 거예요. 친구님들이 이미 알고 계실 듯한 예쁜 우리말 몇 개에 보태어 국어사전에서 새로 찾은 우리말까지 몇 개 알려드릴게요
♡ 아라 : 지구상의 육지 이외의 움푹 패인 곳에 물이 채워져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곳. 바다와 같은 말
♡ 가갸날 : '한글날'의 처음 이름
♡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 마루 :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
♡ 혜윰 : '생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생각하다'라는 뜻의 옛말. '혜다'의 명사형
♡ 라움 :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 아람 :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
♡ 꽃다지 : 오이, 가지, 참외, 호박 따위에서
맨 처음 열린 열매
♡ 도담도담 :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 보늬 : 밤이나 도토리 따위의 속껍질
♡ 그린비 : 그리운 선비, 그리운 남자
♡ 나르샤 : 날다
♡ 다솜 : 애틋한 사랑의 옛말
♡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 도투락 : 어린아이의 머리댕기
♡ 돌티 : 돌의 자잘한 부스러기
♡ 마음자리 : 마음의 본바탕
우리 민족은 기본적으로 '도'와 '수행'이 생활 속에 깔려있는 민족이기에, 언어에도 그 예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아기들에게 가르쳐 주는 '도리도리'는 '인간의 도리'를 말할 때의 그 '도리'라고 합니다. 뜻도 발음도 예쁜 우리말을 보면 전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