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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수아 Jul 09. 2024

고영민의 詩 작법

1. 내가 가장 잘하는 것, 잘 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자


2. 남들과 다르게 차별화하기(가정, 부부, 고부, 교육. 사랑, 쉽게 쓰기, 풍자, 유머)


3. 경험을 써라. 가장 절실한 것을 쓰자


   - 드라마틱 (3 미-흥미, 의미, 재미)을 만들어라


4. 간을 잘 맞추기.


   - 고들고들한 면발처럼... 퍼진 라면 = 퍼진 글 = 무책임


5. 끊임없이 펌프질 하라. 남들이 생각하는 것은 시가 아니다.


   - 가장 밑바닥의 것을 끄집어내라


6. 쓰고, 또 쓰고, 또 써라.


   - 등단 후 1년 동안 300편의 시를 썼고, 2년 동안 500편의 시를 썼다.


    그랬더니, "아, 이게 시로구나!"  


    내 스윙이 보이고 당기고 방법이 터득되었다


7. 대상을 새롭게 하기


   - 나쁜 것을 좋은 쪽으로, 좋은 것을 나쁜 쪽으로, 아름다운 것을 추한 것으로 생각해 보자


   - 추한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보자


8. 먼저 집을 짓고 기둥(줄거리)을 만들어라. 그러고 나서 창문, 침실, 문고리도  만들고 장식장, 커튼, 액자도 걸어 보자


9. 문을 어떻게 낼 것인가?


   - 감옥 같은 시, 작은 문, 너무 많은 눈, 잘 드나들 수 있는 문은 피하자


10. 자기 이야기를 써 보자


11. 대상의 고유한 특성 찾자


12. 시를 받아낼 준비를 하자


  - 평소에 준비하면 언제 어디서나 시가 다가온다


  - 자신을 시적인 상태로 만들자. 시를 수신하는 안테나 역할을 못하면 시는 떠나간다


  - 나는 가끔씩 어떤 영혼으로 인해 충만함을 느낀다. 그럴 때 시가 써진다


13. 꼬시듯이 시를 쓰자


    - 관심-정성-신뢰-사랑-마침내 하나가 되듯이


     - 아기가 탄생하듯이 작품 탄생하는 것이다


14. 스파링 파트너를 만들어라.


    - 매일 친구와 1-2편씩 메일로 주고받았다


15. 링에 올라가 계속 경기를 하라


    - 어디에나 자주 작품을 발표하라. 책자이건 블로그이건 자꾸만 발표를 해야만, 객관화되어 자기의 시를 볼 수 있는 눈이 생긴다


​16. 자기를 믿고 사랑하라


    - 나는 누구보다 뛰어나다


    - 나는 감수성이 예민하다


    - 나에게는 시의 무한광맥이 있다


    - 세상을 놀랠만한 나의 작품이 탄생될 것이다


    - 나는 멋진 시인이 될 것이다


* 페루의 인디언들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기 전, 낚싯대와 대화를 한다.


* 도움이 되시나요? 저는 글을 쓰는 것에 부담을 느낄 때나 두려움이 생길 때, 제가 좋아하는 고영민 시인님의 '따뜻한 조언'을 읽고 또 읽습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길고 긴 강의 내용을 요렇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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