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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M코칭랩 Jul 29. 2020

미움받을 용기

좋은 책, 그러나 더 훌륭하고 어려운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


p43. 분노는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 라네. 전화가 오면 순식간에 집어넣었다가 전화를 끊으면 다시 꺼낼 수 있는. (중략) 자신의 주장을 밀어 붙이기 위해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한 걸세.

p44. 분노는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다?

p45. 사계절 내내 18도를 유지하는 우물물과 같은 객관적인 사실  -> 정말인가?? 우물물의 온도는 늘 일정하나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물의 온도는 다르게 느껴짐. 즉 주관화됨


p58. 생활양식. 삶에 대한 사고나 행동의 경향. 그 사람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의미부여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이 생활양식. 좁게는 성격에서부터 넓게는 그 사람의 세계관이나 인생관까지 포함

p67. 아들러의 목적론은 "지금까지의 인생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앞으로의 인생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라고 말해주는거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여기'를 사는 자네라고 말일세


p82. 인간의 고민은 죄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p94. 열등감 자체는 그다지 나쁜 게 아닐세 (중략) 열등감은 노력과 성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 가령 학력에 열등감을 느껴 "나는 학력이 낮다, 그러니 남보다 몇배는 더 노력하자' 고 결심한다면 도리어 바람직하지 않나. 하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를 가리킨다네.

"나는 학력이 낮아서 성공할 수 없다", "나는 못생겨서 결혼할 수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일생생활에서 "A라서 B를 할 수 없다"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이미 열등감의 범주를 벗어난 걸세. 그건 열등 콤플렉스지


p120. 인간관계가 복수 단계에가지 이르게 되면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권력투쟁을 위한 싸움을 걸어왔을 때는 절대 응해서는 안되네

p121.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그리고 그것이 권력투쟁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서둘러 싸움에서 물러나게.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지 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뿐이네.


p122. 화를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분노'라는 도구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는 걸세.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참을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분노 이외의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

(중략) 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여겨도 그것을 이유로 상대를 비난하지는 말게. 이것이 많은 사람이 빠지는 인간관계의 함정이지. (중략) 인간관계에서 '나는 옳다'고 확신하는 순간, 권력투쟁에 발을 들이게 되네.

p123. 나는 옳다, 즉 상대는 틀렸다, 그렇게 생각한 시점에서 논쟁의 촛점은 '주장의 타장성'에서 '인간관계의 문제'로 옮겨가네.


p154. 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중략)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준단 말인가?

p181. 타인에게 인정받는 삶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인정받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삶을 택할 것인가.

다른 사람의 안색을 살피면서 사는 인생, 다른 사람이 소망을 이룰 수 있게 거들면서 사는 인생

p185. 욕망이나 충동이 이끌려 사는 것. 비탈길을 굴러 내려가는  돌멩이처럼 사는 것이 '자유'일까? 그런 삶은 욕망과 충동의 노예가 될 뿐일세. 진정한 자유란 굴러 내려가는 자신을 아래에서 밀어 올릴 수 있는 태도가 아닐까?


p217. 정년퇴직을 하자마자 생기를 잃는 사람이 있네. 회사라는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와 지위도 명함도 이름도 없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 즉 '보통'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순식간에 늙는 거지. 하지만 이는 단순히 회사라는 작은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온 것에 불과해. 보다 큰 공동체에 여전히 속해있지. 지구라는, 우주라는 공동체 말이야.

p221.  학교 바깥에 더 큰 세계가 펼쳐져 있다 -> 회사 바깥에


p226. 칭찬의 배후에는 상하관계, 즉 수직관계가 있다.  인간이 남을 칭찬할 때 그 목적은 '자기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것'이라네. 거기에는 감사하는 마음도, 존경하는 마음도 없지.

p227.  우리가 남을 칭찬하거나 야단치는 것은 '당근을 쓰느냐, 채찍을 쓰느냐' 하는 차이에 불과해.


칭찬 vs 고마움

p235. 칭찬받는다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좋다'는 평가를 받는걸세. 그리고 그 행위가 좋은지 나쁜지를 결정하는 것은 타인의 기준이고, 칭찬받고 싶다면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행동할 수 밖에 없어. 자신의 자유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네. 반면 '고맙다'는 말은 평가가 아니라 보다 순수한 감사의 인사라네. 인간은 감사의 말을 들었을 때 스스로 타인에게 공헌했음을 깨닫게 되지.


자기긍정 vs 자기수용

p260. 자기긍정이란 하지도 못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 라고 스스로 주문을 거는 걸세. 이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삶의 방식으로 자칫 우월 콤플렉스에 빠질 수 있지. 한편 자기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걸세' 자신을 속이는 일은 없지. 60점 짜리 자신에게 "이번에는 운이 나빴던 것 뿐이야. 진정으로 나는 100점짜리야"라는 말을 들려주는 것이 자기긍정, 반면에 60점짜리 자신을 그대로 60점으로 받아 들이고 "100점에 가까와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라고 방법을 찾는 것이 자기수용.


p287. 자네의 공헌이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사람은 자네가 아니라네. 그건 타인의 과제이지 자네가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중략) 타인에게 공헌할 때 우리는 설사 아무도 그것을 알아주지 않어도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는 주관적인 감각, 곧 '공헌감'을 가지면 그걸로 족한걸세.

p288. 행위의 차원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도 존재의 차원에서는 도움이 된다.


p317. 자유를 선택하려고 할 때 인간이 헤매는 것은 당연하네

p320. 누군가가 시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당신과는 관계없습니다. 당신부터 시작하세요. 다른 사람이 협력적인지 아닌지는 상관하지 말고.


p325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변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용기다. -> 용기는 자신이 가치있다고 느낄때 발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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