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l in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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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재테크 일기
* 다음주 증시 주요 일정
5월 3일 (월) skiet 공모주 청약 환불
국내증시 공매도 부분 재개
5월 4일 (화) 하이브, 카카오게임즈 실적 발표
5월 5일 (수) 국내증시 어린이날 휴장, 우버/페이팔/GM 실적 발표
5월 6일 (목)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발표
5월 7일 (금) CJ 대한통운 실적 발표
- 5월 증시가 시작된다. 오래된 주식시장 격언 중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증시 격언이 있다.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은 주식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5월에 약세를 보인다는 점에서다. 여름에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니 여름에 팔고 가을에 다시 사라는 이야기다.
얼마전 읽은 켄피셔의 '투자의 재구성' 에서는 이 말을 전면 반박한다. 1월 장이 한해 주식을 결정한다는 격언처럼 '미신'이라는거다. 오히려 역사적으로 가장 수익률이 높은 달은 한 여름 7월이라는 통계가 있다. 평균을 구성하는 숫자들을 확인하면 오히려 9월이 평균 수익률이 역사적으로 낮다. 이 또한 그렇다고 해서 9월 자체에 큰 위험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5월에 팔라는 말부터, 특정한 달이나 날을 주가 동향과 연결짓는 말은 모두 무시하라고 켄피셔는 말한다.
'투자의 재구성'은 주식시장에 있는 미신들을 통계자료를 근거로 하나하나 반박하는 책이다. 쉽게 쓰여져 있으면서도 통찰력 있는 내용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 오늘은 '바퀴의 이동' 책을 다 읽었다. 앞으로 미래에 모빌리티가 어떤식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를 자세하게 그려놓은 흥미로운 책이였다. 이때까지 도로나 주차장 등 모두 자동차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관점도 좋았다. 드론, 전기차 등등 앞으로 미래를 주도할 다양한 모빌리티의 모습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기록한다.
'중요한 것은 기술 호황 때 투자와 기술 사이에 시차가 생긴다는 사실이다. 모든 호황은 과대선전과 열광적인 기대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투자를 불러일으키고 인재를 끌어모은다. 하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부풀려졌기 때문에, 지연과 실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투자자들은 엉터리 숫자와 기술적 결함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느낄 때 우르르 함께 투자에서 손을 떼는 경향이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투자자의 관심이 떨어지는 지점을 <환멸의 계곡>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 특정기술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다. 공포는 옥석을 가리는 과정에서 생겨나 최종 승자를 위해 경쟁의 장을 정리해준다.'
#증시일정
#바퀴의이동
#투자의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