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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끼와 핫도그 Aug 18. 2021

8월 18일 재테크 일기

연말에는 테이퍼링??


- 오늘 코스피: 3158.93(+0.5%)

- 어제 나스닥: 14,656.18(-0.93%)

- 원달러 환율: 1168.00(-6.5)





미국증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다우가 -0.79%, 나스닥이 -0.93%, S&P500이 -0.71%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7월 소매판매 지수는 6월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의 정점이 지났으며 시장이 하락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투자 구루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짐로저스 회장은 "올해 말부터 약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고, 48년 경력의 월가 베테랑 트래리언 매크로 어드바이저스의 수석전략가 데이비드 헌터는 내년 미국 증시가 고점 대비 70~8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관론의 근거는 1) 버핏지수(미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것)가 20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 2분기 경기 정점이 지났다. 3) 스테그플레이션(물가가 치솟고 경기가 침체되는 현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우려다.


반면 5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남아있고, 실질 임금은 상승하고 있으므로 경제 성장과 수요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도 많다. 골드만삭스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고, 노동공급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경제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투자 전략가 졸탄 포자르는 "연말쯤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나 너무 두려워할 건 없다"고 말했다. 연준은 정교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함께 테이퍼링 작전을 수행할 것이며, 약간의 덜컹거림은 있겠으나 과도하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최근 은행의 건전성 규제를 연말쯤 완화해 줄 예정이라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테이퍼링 시점에 맞춰 은행이 국채를 더 살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면서 테이퍼링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전망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연말부터 테이퍼링이 가시화 될 것은 확정적인 것 같다.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1/08/13/C7RELETTLRDZZLFMU6BM4EK7XI/


* 삼성증권 이영진 애널리스트의 로블록스 2분기 리포트를 읽었다. 2분기 총매출액과 EPS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주요 지표 성장률의 둔화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의 고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2분기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성장이 본격화된 분기라 더욱 격차가 난 것 같다. 지역별로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태평양지역 유저 성장은 좋았다. 13세 이상 사용자의 수와 사용시간 모두 높은 증가폭을 보여 사용자 풀의 좁다는 우려를 상쇄했다.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는데, 개발자 수수료/신규 인력 채용/인프라 및 연구개발 비용이 지속적으로 소요되고 있다. 총 매출액 증가와 함께 잉여현금흐름이 1.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는 계속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 평균 목표 주가는 90.4달러다.



국내증시


오늘 코스피는 +0.5% 상승해서 3158.93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00원 하락해서 73,9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반등에 성공해서 2.46% 상승한 104,0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는 2.46% 올라서 3500원 상승한 145,500원으로 마감했다. 오랜만의 상승이다.


환율이 상승세를 거듭해서 1179.7원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부에 8원 이상 하락하며 116X원선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3000억원 이상 매도세를 키우면서 환율이 했지만,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풀리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있다.


가상자산


*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컨설팅 결과 가상화폐 거래소가 엉망진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ㅋㅋㅋ. 중소형 거래소들의 경우 은행 실명 계좌를 발급받는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줄폐업을 대비해 투자자들에게 거래소들의 신고 현황을 확인하고, 거래소의 폐업이나 횡령으로 볼 수 있는 피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 '생애처음 비트코인' 이라는 책을 읽었다. 가상자산 투자로 150만원으로 1억을 벌었다는! 30대 직장인의 이야기였다. 확실히 가상자산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큰 돈을 벌은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는 시대인 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은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내용은 비트코인 시장에도 투자 사이클이 있다는 것, 적립식 매수는 언제나 옳다, 최소 3년이상을 보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다는 것, 반감기와 차트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21년은 강한 상승장으로 예측한다는 내용이다. 2021년이 4개월정도 남았는데 비트코인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흥미진진하다.



#로블록스

#환율

#테이퍼링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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