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혁신!
- 오늘 코스피: 3085.90(-2.03%)
- 어제 나스닥: 13112.64(-0.12%)
- 원달러 환율: 1099.5(+3.5)
- 미국증시: 어제 미국증시는 주요 3대 지수 모두 하락장이었다. 다우지수가 0.22%, 나스닥이 0.12%, S&P500이 0.38%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의 상승폭이 커졌다. 반도체, 항공, 금융주들은 올랐지만 애플,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은 부진했다.
바이든표 부양책이 발표됐다. 규모는 무려 2조. 개인당 20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실업 보험과 코로나 백신 관련 내용을 담은 부양책이다. 바이든의 부양책까지는 상승 출발이었지만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깝지 않아 채권 매입 축소 등 통화완화 정책의 출구를 논할 때가 아니다. 경제 수준이 걱정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미국에 헬리콥터 머니가 필요하지 않다'는 발언에 하락했다. 트럼프가 샤오미 등 9개의 중국기업을 블랙리스트로 발표한 것도 하락에 한 요인이었다.
내가 투자하는 ETF 3총사 중 유일하게 ARKK만 상승 마감했다. 1월 초 가팔랐던 상승랠리가 지나고 1월 중반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는 듯싶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투자자 캐시우드가 우주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캐시우드는 ARK 아크인베스트의 설립자로 테슬라를 ETF 포트폴리오에 큰 폭으로 포함시키면서 작년 매우 높은 성과를 냈다. 캐시우드가 우주산업 상장지수 펀드를 출시한다고 하자 우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zPzz24UN3c
캐시우드가 1월 9일 아크인베스트에 올린 영상을 봤다. 비트코인이 이제 금을 대체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간주된다는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보통 한 자산이 다시 피크를 찍으려면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 비트코인처럼 3년 만에 다시 고점을 돌파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PUBLIC BLOCK CHAIN이 은행, 인공위성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블록체인, 코인들이 혁신적인 관점에서 이제 시작단계이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때까지는 관심이 전무했는데 비트코인에 관심을 좀 가져봐야겠다.
- 국내증시: 코스피가 오늘은 2% 하락하며 이번 주 장을 마감했다. 1월 초반 가파르게 오르던 상승세가 이번 주는 조정을 겪는 국면이었다. 오늘 카카오는 14000원 하락해서 437,500원에 마감했다. 3.1% 하락한 거다. 삼성전자도 1.9% 하락해서 88,000원에 마감했다.
증시의 가장 뜨거운 감자가 요즘은 'ESG(환경, 책임, 투명경영)'가 아닌가 싶다.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2030년부터는 모든 상장사가 공시해야 한다. 지배구조 보고서도 2026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공시해야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ES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가 ETF가 1년 사이 36% 하락한 것에 반해, 친환경 ETF들은 3배 가까이 올랐다. 실제로 작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ETF는 태양열 관련 ETF였다. 클린에너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식은 무엇일까! 고민해봐야지.
오늘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님의 매일경제에 실린 인터뷰를 읽었다. 미국의 아크인베스트 CEO 캐시우드처럼 미래에셋 회장도 혁신을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을 '혁신'으로 꼽고, 혁신을 하는 기업이냐 / 혁신을 하지 않는 기업이냐를 따져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흥미로웠던 건 전통적인 평가방법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거다. 원래 혁신하는 기업들은 PER이 높고, PER이 낮아지면 주가가 오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했다. 혁신하는 기업 중 대표였던 테슬라가 작년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던걸 보면 더 관심이 간다. 꾸준히 생각해볼 만한 주제인 듯싶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1/46405/
경제사를 돌아봤을 때 1차 혁신은 '동력 생산혁신'으로, 1784년 방직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2차 혁신은 '생산 제조 혁신'으로 1870년 컨베이어 벨트의 발명으로 시작됐다. 3차 혁신은 '정보 혁신'으로 공장 자동화를 위한 소형 컴퓨터들이 발명되면서 시작됐다. 매일경제에서 4차 혁신은 '인지 혁신'의 형태로, 2027-2029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기반으로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글로벌 GDP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변화한다면 몹시 기대되는 일이다.
3월 16일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를 앞두고 정부에서 개인투자자의 공매도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을 이수한 투자자에게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안인데, 이 방안이라면 공매도 해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을 좀 잡을 수 있으려나.
- 부동산: 빅데이터로 분석했을 때, 현 부동산 시세가 사상 최고의 버블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주가지수의 버블을 판단하는 버핏 지수처럼, 부동산의 버블 정도를 파악하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아파트 시가총액 지표가 있다고 한다. 2007년 5.8로 가장 높았고, 금융위기가 찾아온 뒤 몇 년간 수도권 아파트가 하락했었는데 2020년 5.8%보다 26% 높은 7.9를 기록했다고 한다.
올 한 해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이 많은 것 같다. 통화량이 많고, 입주물량은 부족하고, 전세가의 상승이 집값 상승을 부를 것이라는 거다.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은 역사상 최고로 고평가 되었다는 지표를 근거로 하거나, 20년 이후 공급이 충분히 이어지고 장기 금리 상승 가능성이 증가되면서 수익률이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다. 작년 한 해 치솟은 부동산 가격과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생각하면 근 1년간 최고 수익의 투자처였음에는 이견이 없는 듯싶다. 부동산은 앞으로도 무패 신화 투자처를 이어갈까? 궁금하다. 양 측의 전망을 다 지켜보고 시간이 흐른 뒤 어떤 전망이 맞았는지 보는 것도 재밌을 듯싶다.
*교보증권 부동산 리포트 '부동산 이제는 위험자산'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9999
- 투자와 소음을 완독 했다. 나온 지 시간이 좀 지난 책이라 약간 올드한 내용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책이었다.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건 장기투자를 하며 소음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지닌 책이다. ETF를 추천하는 내용도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저자는 일간지도 안 읽는다고 한다. 나는 아직 소음에 시달리기보다는 배울게 더 많아서 일간지는 읽어야겠다.
#ARK #아크인베스트 #캐시우드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