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 휴일이 있는 여유, 장기휴가가 있는 인생”을 살아야 일할 맛이 납니다. 일은 근무 시간 동안에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끝냅니다. 근무시간에도 일할 동안에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또 열심히 쉽니다. 일은 주간에 마무리하고 정시에 깨끗하게 퇴근합니다.
사람이 만나고 모이고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각자의 할 일을 정하고 헤어지고 기다리고 열심히 일하고 다시 만나고 하는 것이 직장입니다. CTRL_C & CTRL_V 하라고 회사에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MS word 문서 만들라고, PPT 자료 예쁘게 만들라고, 회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회사의 시스템을 바꿔서, 표준을 바꿔서, Recipe를 바꿔서, 기계나 설비가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상태에 있게 하는 것이 일입니다. 사람들이 지치지 않고 머리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이 일입니다. 지금처럼 일하는 방식이 앞으로도 나도 좋고 동료도 좋고 회사도 좋은 것인지 판단합니다. 그런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바로 지금 자신의 일을 버리고 바꿉니다.
얼마전에 Silicon Valley로 취업한 후배님이 페북에다가 썼더군요. “진짜로 이 동네 사람들은 빡세게 하룻동안 일을 하더니 정시에 가차 없이 퇴근해버린다”고. 업무 시간에 빈둥거리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태도라면, “저녁이 있는 삶, 휴일이 있는 여유, 장기휴가가 있는 인생”은 저절로 따라 옵니다.
2015년 10월 27일 사람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