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by 송창록

조선일보에 실리는 조용헌 살롱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그가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한라산 자락에 우거하는 어느 도사를 만났답니다. “마음은 무엇입니까?” 도사님 말씀하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몸입니다.” “몸은 무엇입니까?” 도사님 말씀하십니다. “보이는 마음입니다.”


몸은 항상 현재입니다.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하지만 몸은 항상 현재를 삽니다. 그래서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게 되면, 제일 먼저 현재를 사는 몸이 망가집니다. 몸도 마음도 함께 현재를 살아야 되는데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몇 년 된 얘기이지만, 웃자고 하는 얘기 하나. 남자는 블루투스이고, 여자는 와이파이입니다.

2016년 4월 4일 독서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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