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란 것이 참 그렇습니다. 남들과 비슷하게 살기도 힘든데 다르게 살라고 하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개천에서 용나는 기회”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월급쟁이의 신화도 이제는 먼 과거의 이야기로 들립니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 자녀들의 미래입니다. 일찍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한국에 와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 토론 중에 아래의 질문과 답은 우리가 얼마나 큰 격변기를 겪고 있는지 자녀들의 미래를 빗대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부모 세대는 자식 세대에서 사실상 아무 것도 해줄 것이 없습니다. 빠른 변화에 적응하며 늘 변화하며 사는 방법과 모르는 것을 마주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데, 우리 세대는 그 능력을 대학입시 경쟁을 하다가 가장 감수성 예민한 시대에 암기만 하다가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자식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언어는 AI Interface를 거치면서 스타워즈에서 본 것처럼 우주 모든 종족 사이에 자유롭게 소통됩니다. 다시 말해 자녀들에게 영어를 일찍 공부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분간 Short Talk은 필요하겠지만, 최종적으로 언어는 소통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빨리 옵니다. 더구나 많이 아는 것이 지적 능력을 대변하는 시대도 빠르게 끝납니다. 개인의 경험은 소용이 없습니다. 인류의 경험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제공되는 시대가 옵니다. 단, 돈만 낸다면.
도대체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2016년 5월 2일 사람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