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에게 회사란 무엇일까요? “상사”입니다. 잘 다니던 회사원이 퇴직을 할 때 그는 어디를 떠나는 것일까요? “상사”입니다. 상사는 한 회사원의 시작과 끝입니다.
좋은 리더가 끼친 영향력은 위대합니다. 문화로 정착하면 조직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됩니다. 날마다 좋으면 무덤덤해지기도 합니다. 좋은 리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잊고 살 수도 있습니다.
나쁜 리더가 옵니다. 조직이 쑥대밭이 되고 완전히 붕괴됩니다. 좋아지는데 10년 걸린 조직이 1년도 채 안되어서 초토화됩니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회사는 나쁜 리더를 골라서 내치지 못합니다. 나쁜 리더는 정치적이고 역량이 높으며 패거리를 구성하여 계파를 만듭니다. 자기 안의 사람과 자기 밖의 사람으로 나눕니다. 좋은 리더는 실력이 아무리 월등해도 세력에서 게임이 안됩니다. 좋은 리더의 영향력보다도 나쁜 리더의 폐해가 회사와 구성원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혁신의 기본은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최우선 제거하는 것이 혁신의 기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리더의 육성보다도 나쁜 리더의 제거가 더 중요하고 현실적인 혁신입니다. 어느 리더가 나쁜 리더인지는 다 알고 있지만 제거하지 못하는 까닭은 여전히 그 리더의 활용이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마시멜로와 같습니다. 어떤 회사가 크게 될 회사인지 그렇지 않은 회사인지는, 인품이 나쁜 리더들이 적절히 통제되고 잘 제거되는 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20대 이전에 형성된 인성은 이후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20대 이후에 스스로 인성을 갈고 닦아서 좋은 쪽으로 바꾸었다면 그런 사람은 분포를 벗어난 Outlier입니다.
2016년 5월 17일 사람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