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형 인재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Generalist일까요? 아닙니다. 이렇게 정의된다고 합니다. "폭넓은 교양과 2가지 이상의 전문 분야를 갖추고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인재”랍니다. “Generalist(관리자)와 Specialist(전문가)가 융합된 Versatilist(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파이형 인재의 기반에는 “폭넓은 교양”이 있습니다. 교양은 “인문학”입니다.
융합은 “동종 융합”도 있고 “이종 융합”도 있습니다. 파이형 융합은 “이종 융합”입니다. 파이형 인재는 전문 분야가 하나인 T형 인재에서 전문 분야가 두 개 이상으로 확장된 인재입니다. T형이든 파이형이든 근본은 “폭넓은 교양, 즉 인문학”입니다. 넓게 안다는 말은 개론을 많이 안다는 말이 아니라 공통적인 것을 많이 안다는 뜻입니다. 모든 학문의 공통점, 그것이 “인문학”입니다. 도대체 인문학은 무엇일까요? “생각하는 법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식량으로 삼아 생각으로 전이하는 법”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미학은 모두 인문학의 인접 학문입니다.
어느 한 분야를 깊게 알고 있는 전문가는 매우 소중합니다. 그 전문가들을 나무라고 한다면 나무와 나무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을 구축하는 사람이 Generalist(관리자)입니다. 마치 영화 아바타에서 나무들이 모두 연결되어 숲 전체가 하나의 생명체로 동작하듯이. 파이형 인재는 개별 생명체도 될 수 있고 숲으로 생명체를 확장하는 연결체로도 될 수 있는 인재입니다. 영화 아바타의 생명의 나무와 같은 존재입니다.
다양성을 받아들여 분류하고 범주화하고 비유하는 과정에서, 뇌는 우주의 모든 것을 입체화하여 저장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영화 아바타의 나무처럼 각 부분이 이미 하나의 독립체이고 연결된 숲으로서 하나의 우주입니다. 우주는 Fractal이라는 구조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각 개인의 실력은 이 뇌의 네트워킹 능력에서 결정됩니다. 조직의 실력은 구성원 네트워크의 자유도와 연결의 강도에서 결정됩니다. 인간은 본래부터 파이형으로 살고, 파이형이기 때문에 다른 종들보다 탁월합니다.
진화의 방향과 성공의 방향은 다양성을 확장하는 방향입니다. 농업을 공부하면, 잡종일수록 변화된 환경에서 잘 살아남는다는 지식을 배웁니다. 그것을 “잡종강세”라고 부릅니다. 인간 사회도 섞일수록 변화와 위기에 강해집니다. 지식이 연결되면 새로운 단계의 Baseline으로 진화합니다.
연결은 세상의 이치입니다. 강한 조직이란 존재가 본성이 아니라 연결이 본성인 조직입니다.
2016년 6월 18일 사람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