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후회는 “비교”라는 과정을 통해서 발현되는 것인데, “비교”는 “대비”에서 파생되는 추상입니다. “나”와 “나 아님”을 대비하는 과정을 거친 후, “나 아님 1”과 “나 아님 2”를 대비하는 과정이 파생됩니다. “다름”이라는 추상을 거친 후 “같음”이라는 추상이 연이어 파생합니다. 즉, 구분을 짓기 때문에 동류라는 의식이 생기는 이치입니다.
Benchmarking은 전형적인 “비교”의 과정입니다. 비교의 결과로 “저기”에 대비한 “여기”의 약점과 강점을 알게 되지요. 매우 좋은 분석 수단입니다. 오류는 분석 수단을 행동 목적으로 등치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다른 둘을 서로 같게 하기 위해서 Benchmarking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다른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오히려 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Reference를 설정하는 수단입니다. 현상이 아니라 의도와 의미를 알아내는 것. 의도와 의미가 “여기”에 가치가 있는 것인지 또 그런 의도와 의미라면 “다른 수단과 방법”은 없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입니다. 진짜 Benchmarking은 “길 밖에서 길을 찾는 것”입니다.
“가을”을 좀 많이 타는 남자입니다.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가 맛있게 들리는 날들이 참 좋습니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후렴)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2016년 11월 11일 독서통신
https://youtu.be/mshUp6uJb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