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어마어마한 Contents를 남기고 탄핵되었습니다. 아마도 리더십 분야에서는 두고두고 써먹을 Case Study입니다.
“말은 진심을 담고 있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아서 알 수도 없는 자신의 진심이나 심경을 알아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말은 뒤집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사심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그의 자의식이 사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구나 ‘나는 사심이 없어’란 말을 자기 자신도 듣습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자기가 진짜 그런 줄 착각합니다. 자기의 마음은 본래 남에게 말할 것이 아닙니다. 자기만 알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두 가지로만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그가 하는 행위와 그와 친한 사람. 진심은 말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행하는 행위로 드러납니다. 백마디 말보다 손 한 번 잡아주는 것이 오히려 진심이라는 걸. 진짜로 ‘사심’이 없는 사람은 ‘사심’이 없는 행위만 한다는 걸. 배나무 아래에서 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겠습니까.
2017년 3월 28일 사람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