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을 알고 싶으면 지금 자신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고, 내생을 알고 싶으면 지금 자신의 행위를 보면 알 수 있다.”
불가에 있는 격언입니다. 이 말은 현생이 전생의 결과이므로 지난 것에 신경쓰지 말라는 뜻과, 내생은 지금 현생에서 지은 행위를 통해 결정되니 현재를 잘 살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한 생의 과거/현재/미래로 축소하면, 과거는 이미 지난 것이니 되돌릴 수 없고, 미래를 잘 디자인하여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성과주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평가가 아니라 피드백입니다. 성과에 대해 왜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알려주고 코칭하여 변화를 이끕니다. 피드백을 해야 하는 사람이나 피드백을 받는 사람이나 좀 꿀꿀합니다. 잘 하고 있는 것은 잘 하고 있다고 하면 칭찬이 되고 피드백이 안됩니다. 피드백은 부족한 점을 얘기하니까요. 피드백은 리더가 1on1을 요청하여 합니다.
피드백을 하지 말고 피드포워드를 하면 좋습니다. 피드백은 과거의 잘못을 얘기하는 거고 피드포워드는 앞으로 필요한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피드백은 리더가 요청하고 피드포워드는 구성원이 요청합니다. 현재의 결핍 즉 문제를 다루면 Improvement이고, 미래 목표와의 Gap을 다루면 Innovation입니다. 피드포워드는 목적과 목표를 위해 요구되는 것을 함께 디자인하는 프로세스입니다. 피드백은 구성원의 부족한 점을 다루는 반면, 피드포워드는 구성원의 SUPEX 달성을 위해 리더가 제공해야 할 조건과 환경을 다룹니다.
SKMS는 피드백 프로세스가 아니라 피드포워드 프로세스에 더 잘 맞습니다.
2020년 3월 17일 사람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