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스타4에 “이진아”라는 인디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등장해서 “재즈와 R&B”를 섞어 놓은 듯한 음악으로 심사위원들을 넉아웃시켰습니다. 스무살도 안된 청소년들이 기존 가수들의 노래를 자기식으로 해석해서, 기존 가수들의 색깔을 다 빼버리고 자기답게 불러내기도 합니다. 원곡은 있지요. 그러나 흉내내지 않습니다. 자기 안에 들어오면 자기 것이 되는 겁니다.
이것을 경영용어로 바꾸면 뭐가 되는 걸까요? 바로 Benchmarking입니다. 애플 기기의 하드웨어 안에 들어 있는 모든 낱낱의 기술은 남의 것입니다. 그것을 연결하는 방식, 보여주는 방식, 동작하는 방식은 애플의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인하여 하드웨어라는 보이는 것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이것이 세상의 실상입니다.
2014년 12월 22일 독서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