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도보다 어린이가 항상 이기는 게임이 마시멜로 챌린지라는 게임입니다. 어린이는 당장 시작하고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실패해보고 그때마다 아이디어를 모은 후 구조를 변경하여 목표를 향해 갑니다. 대개 어른이 되면 일하는 방법에 관한 뇌가 굳어서 사고의 Flexibility가 감소합니다.
삶은 죽음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태어났으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삶이 당연한 것처럼 죽음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늘 하루가 늘 마지막 날입니다. "잘 보낸 하루 후에 편안한 잠이 찾아오듯, 잘 보낸 삶 후에는 차분한 죽음이 찾아온다"는 시오노 나나미의 말은 깊은 성찰입니다. 모든 찰나나 하루나 일생이나 같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하며 살 지 그것만이 중요할 뿐이지요. 단순한 원칙 몇 개를 갖고 어린이처럼 유연하게 죽음과 맞닿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2015년 4월 23일 독서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