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돌바람 Jul 11. 2022

연꽃이 피어올라...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연꽃이 피어올라

짙푸른 수변의 여름 풍경에 핑크빛이 번집니다. 

진흙 속에 뿌리를 박고 

무더위가 절정인 날에

드디어 꽃을 피워냅니다.

당신을 둘러싼 세상이 

아무리 당신의 어깨를 짓누른대도

끝끝내 당신은 꽃을 피워 오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진흙탕 속에서도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풀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