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elin Jan 12. 2020

2020년. 2주 차) 생각의 생각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지.

생각의 속도는 빛의 속도이다. 

생각이 계속되면 개선된 아이디어는 계속 나올 것이고 그러다 보면 생각만 계속하게 돼서 행동은 못하게 된다.

생각을 줄이고 행동에 치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신의 멘탈中


<행동하여 눈에 보이는 삶을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2주 차 내 삶의 후기>

신용카드를 없앴다

신용등급과 나중에 대출받을 일이 있을 때 혹시나 필요할까 싶어 꾸준히 사용해오는 카드가 있었는데

 우리는 가족카드를 신청해서 남편과 함께 카드 하나로 생활을 하고 있으니, 캐시백을 돌려받으며 알뜰하게 생활한다고 생각했지만 맞벌이라는 이유로 지출을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 참에 신용카드를 없애버리고 현금을 뽑아놓았다

한주에 정해놓은 금액만큼만 써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카드만 쓰던 나여서 불편함도 있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카드를 없애는데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또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니 늘 하던 것이지만 감사일기를 썼다

그런데 이번 주는 감사일기의 효력이 통하지 않았는지. 직장이나 외부적인  잡생각에 나의 행동 발걸음이 멈춰서 있던 한주였다

하지만 또 하루는 스트레스가 내게 오기를 불러일으켜 새벽 늦은 시간까지 앞으로의 나를 위한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말엔 늘 하던 대로 가족과 나들이도 가고 친정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잘 쉴 수 있었고 다음 주부터 

다시 출근하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것 같다

그밖에 브런치 글도 쓰고 영상편집도 하고 친정집 2층 짐 정리를 도와주었다


독서를 하고 기억하고 싶은 문구를 적어놓은 독서노트와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말이 기억이 났다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이고 하고 싶은 거 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순간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즐기세요."

 주말에  아침 일찍 등산을 가고 싶었지만 또 다른 일로 등산을 가지 못했고, 새로운 체험을 하기 위해 주말 오후에 미리 예약을 해둔 곳이 있었지만 취소하였는데

무언가 얻고자 한다면 무엇을 버릴지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나의 습관 때문에

해야 할 것을 미루고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미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매일 잠자기 전, 나의 하루를 백점만점으로 점수를 주었었는데 30점인 날도 있었다

지나간 한주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좋았던 것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음 주는 내 마음이 가는 후회 없는 한주를 맞이하려 한다





작가의 이전글 2020년. 1주 차) 좋아하는 게 뭘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