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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주 사는 이야기 Aug 01. 2022

호주 응급실 비용은 얼마 일까?

얼마면 돼?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오든,

호주 학생 비자로 오든,

호주 여행 비자로 오든,

예기치 못하게 아프거나, 사고가 났을 때, 절박하게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응급실 비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사실 안가게 되면 전혀 알 필요없고,

가게 되면 너무 걱정되는 비용. 응급실 비용.

정말 아픈데,  걱정부터 하게 되면 정신이  없어질지 모른다.





아픈데, 호주 응급실 어떻게 가나요? 를 저번화에 다루 었고 오늘은 그럼 호주 응급실 비용은 얼마인가요? 를 다뤄 보고자 한다.




결론은 커퍼가 되는 보험이 있다면 당연히 무료!

보험이 없다면, 가슴 아픈 마프 게 많은 돈을 내야한다.

호주엔 메디케어라는 자국 보호 헬스 시스템이 있는데, 메디케어는 호주 시민권, 영주권자나 기타 비자 소지자에겐 무료 혜택이 주어지지만,
보험이 없다면 기본 560 불부터 최대 10,000 불 이상의 돈을 지불해야 하기도 한다. 검사의 종류나 입원여부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사례로 우리 병원에 온 몇몇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가운데, 들어오면서 부터 카드를 달라고 해서 500불가량을 먼저 지불한 경우가 있었다.

베드로 들어오는데, 손에 카드랑 카드 영수증이 손에 싹 꽂혀 있어서, 참..아픈 사람한테 너무 하는 구먼.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다.


다행히 그 친구는 보험이 있다고 해서,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처음 들어 오자마자 입장권 마냥 500불을 내는 건..좀 너무 하다 했다.

그 친구는 농장에서 손을 베어와서 항생제와 의사 보는 비용, 기타 검사비까지 하면

아마 적어도 2000불은 나왔을 것인데 나머지 비용은 주소지로 청구서가 날아간다.


여기서 사는 친구들이랑 메디케어가 없을 때 응급실 방문 경험을 이야기 해 보면,

예전 3일 정도 병원에 머물고, 항생제 처방에 수액을 맞고 피검사받고 하는데 총 6000 불 가량( 6년 전) 낸 경험이 있고,

간단한 방광염도 너무 심해 응급실 방문을 해서 5000 불 정도를 냈다고 하니 참고하여 보험을 꼭 들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에 반해, 메디케어가 있다면, 모든 진료와 피검사 검사비용( 시티, 엠알아이, 울트라 사운드 등등) 이 무료다.

응급차 또한 무료 인걸로 보면, 정말 최대 복지국가다 싶긴 하다.

그렇지만, 메디케어가 없는 여행객들에겐 너무 냉정 + 가혹한 메디케어 시스템이다.


아참, 그리고 호주 응급실에서 통역이 필요할 땐 언제든 부를 수 있는 시스템도 있으니 꼭 불러서 사용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길 권한다.

아픈데, 돈 걱정하느라 더 서럽지 말고

보험을 꼭 들고 오길..

아참! 보험은 커버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라며~


또 하나 생각난것.. 치과 치료는 꼭 하고 오시길 권하며,

이빨에 문제가 생긴다면,,한국을 가야 하는게 더 나은 결정이 될 수 있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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