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선 뭐 먹고살아요?
호주에는 전통음식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애매한 음식들이 있는데,
사실 구글에 쳐 봐도 그렇고, 호주 전통음식이라고 하는 음식들은 조금,, 디저트 같은 느낌이다.
내가 느끼는 호주 전통음식을 소개해 보겠다. ( 구글에서도 말한, 겹치는 내용이므로, 전적으로 내 느낌만은 아닌 교집합 정도?)
1. 미트 파이(고기 파이) - 우리는 파이를 과일이나 잼으로 만들어 이쁘게 먹는데, 여긴 고기를 넣어 밥으로 먹는다.
파이를 사면 케첩을 파이 위에 착!! 올려먹음 참 맛있는 음식이다.
2. 래밍턴
폭신 폭신한 스펀지 빵에 초콜릿을 삭 발라, 코코넛 가루를 소록소록 뿌려 만든 음식으로, 래밍턴 경이 처음 만들었다고 이름 붙여진 전통 디저트.
커피나 티랑 함께 먹음 맛있고, 파티한다고 뭐 가지고 와라~ 할 때도 절대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3. 파블로바
머랭(계란 흰자)을 구워서 그 위에 크림과 갖가지 과일을 얹어 내는 디저트이다.
달달함의 끝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게 생각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
4. 페어리 브레드.
식빵을 세모 모양으로 잘라, 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헌드레드 타우전드 스프링클을 올려서 먹는 전통 음식.
파티 (특히 애들 생일 파티나, 학교서 행사한다고 할 때 )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색깔 자체 로도 알록 달록해
파티의 흥을 돋아 주는 빵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설탕 빵같은…
5. 베지마이트 토스트.
베지마이트는 비타민 B 가 풍부한 잼(?)으로, 맛이 좀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개인적인 내 생각은, 된장 같은 느낌?? 된장을 밥에 비벼 먹는 뭐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ㅎㅎ
6. 전통적(?)으로 캥거루 고기를 먹는 거? - 그런데 이게 좀 그런 게, 안 먹는 사람이 훨씬 많다.
캥거루 고기로 스테이크도 해 먹고, 미트 파이도 해 먹고 그런다.
예전 첨 호주 여행 왔을 때, 시드니 유명 식당에 가서, 기네스로 맛을 낸, 캥거루 고기 파이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7. 안작 쿠기
안작 = ANZAC =australian and newzealand army corporation 이란 이름에 맞게,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이 세계 1 차 대전에 참전했을 때,
군인 부인들이나 여성 단체에서 안 상한 재료를 위주로 해서 만들어 보냈다는 원조 과자다.
바짝 눌린 오트밀과, 코코넛, 설탕 등으로 만든 달달 쫀득한 쿠키이다.
8. 피시 앤 칩스
영국에서 온 나라답게, 피시를 튀겨서 만들어낸 음식을 먹는데, 기름 잘잘한 생선 튀김과, 칩을 호주 해변가에 앉아 먹음.
기분이 참 좋다. (감튀를 먹음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이 나와서 기분이 원래 좋아진다는데, 암튼 호주 해변에선 피시 앤 칩스가 굿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지만.
또 생각나면 올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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