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 그리고 열매
모든 사람이 로스팅된 커피콩은 알지만 실제 커피 열매는 잘 모를 것이다.
커피나무는 에너지를 보존하고, 수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짧게 가지치기된다. 그러나 9미터가 넘게 자라날 수 있는 나무이다. 아래, 위가 모두 녹색의 매끈한 나뭇잎으로 가지를 따라 커피 열매가 열린다. 나무가 순환 반복하여 자라기 때문에 꽃, 덜 익은 열매 그리고 익은 열매를 한 나무에서 동시에 보기가 드물다.
첫 꽃이 핀 이후로 거의 1년이 되어야 커피 열매가 익는다. 그리고 5년 정도 자라면 본격적으로 열매를 생산하게 된다. 커피나무는 대체로 100년을 살지만 열매를 맺는 것은 보통 7~20살이다. 종류에 따라 잘 보살펴주면 20살까지 내지 그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나무 한 그루 당 연평균 10파운드의 익은 커피 열매나 2파운드의 설익은 커피 열매를 생산한다.
경제적인 목적의 커피가 생산되는 지역을 ‘커피 벨트’라고 부른다. 이 지역은 풍부한 토양, 따뜻한 기온, 주기적인 강우 그리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커피나무가 잘 자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