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기억을 일으키는 매개체
음악은 다분히 감정을 상징하는 것이다.
매일의 기분마다, 컨디션마다 듣고 싶은 음악이 다른게 그것일테다.
순간의 감정을 대변해주는 것이 음악이라 할 수 있지만 때로는 추억과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는게 음악이기도 하다.
필자에게는 호주에서 특정시점(가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순간)에 무한반복하여 듣던 그 음악을 들으며 그때의 추억과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도 한다.
그 추억과 기억을 그 음악에 고스란히 담았고 그것은 마치 타임캡슐처럼 남아있다. 그래서 그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나에게 그 추억과 기억을 다시 꺼내보는 것과 같은셈이다. 아마 비슷한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이라기 보다 그때는 이랬는데 지금은 저렇더라.. 같은.
그때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때 어떤 느낌이였는지 그 음악을 들으면 알거 같은 그런 느낌.
어쨌든 음악은 현재와 과거의 추억과 기억을 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