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않지만 해야하는 것
인간의 적응의 동물이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되는 법이고 그래서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도 있나보다.
하지만 이것도 마냥 좋은말은 아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하나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머물기 원하고 변화하지 않기 원한다.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냥 적응한대로 살아간다. 그렇게 발전과 성장은 더뎌지고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된다. 새로운 것을 거부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정작 그러면서 변화를 원한다. 본인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것들에게.
아인슈타인이 말했던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면서 무슨 일이 생기길 바라는 것은 정신병의 일종일 것이다 라고. 그리 얌전하지는 못한 말이지만.. 사실이다. 비슷한 맥락이다. 변화하지 않으면서 변화하기를 바라는 것도..
스스로 고여있는 물이라고 인정하는 사람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별 것 없다.
변화해야 할 때를 잘 안다 모른다의 차이. 그리고 성장과 발전에 대한 생각이 있고 없고의 차이.
내 방식대로 변해주지 않는다는 맥락에서는 똑같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전에 나는 고여있는 물인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