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으러 들른 작은섬 그라도(Grado)
Terri입니다.

톰은 그라도라는 작은 섬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을 봐뒀습니다.
섬이긴 한데, 연결된 섬이라 트리에스테에 가는 길에 들러 점심을 먹으면 된다고 계획해놨어요.
동선상으로는.. 그렇긴 해보여요..
하지만 시간은 두시 반.
지난번 이탈리아 북부 여행때 식사때를 놓쳐 퇴짜맞은 경험이 많은 테리는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몇 바퀴 돌며 겨우 주차공간을 찾고,
식당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 날만 해도 아직 아주 따뜻하지는 않아서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검은 모래사장입니다.
거리가 예뻐요.
아직 문을 연 까페가 있어서
서둘러 들어가 주문합니다.
간단하게 하우스 와인 한잔과 마르게리타 피자,
하우스파니니? Panini della casa를 하나 주문합니다.
메뉴판은 영어는 없고, 이탈리아어랑 독일어가 있어요.
아마 오스트리아나 독일에서 많이 찾아오는 휴양지인 것 같습니다.
대강 주문해도, 맛있네요.
이제 배가 불러져 온화해진 톰과 테리는 거리 구경을 나옵니다.
나름대로 성당이 유명해요.
좀 전에 방문했던 아퀼레이아의 대주교가 건설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양식이 비슷하죠 ㅎㅎ
약간 오스트리아 작은 마을 느낌도 있어요.
거리를 걸어 트리에스테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