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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여행(14)

슬로베니아의 조용한 중세 도시 피란 (Piran)

by Tom and Terri

Terr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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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도에서 트리에스테를 거쳐 피란으로 향합니다.

이날 톰이 운전하다 쓰러질 뻔 했는데,
포스팅을 하다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은 동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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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두브로브닉을 가는 일정이 아니어서,
그저 비슷하려니 하고 들른 마음도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리구리아 쪽의 휴양지 느낌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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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올라가 도시를 내려다보는 걸 좋아하는 톰을 위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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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과 탑은 이미 몇시간전에 닫았지만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경치를 내려다보다가 광장으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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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 출신이라는 주세페 타르티니의 동상이 보이고,
아이들이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네요.
공에 맞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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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녁을 먹으러 톰이 봐둔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Cantina Kl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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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잔치가 한창이었어요.
우물가로 약간 비껴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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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저는 이탈리아식의 칼라마리는 입맛에 안 맞는다고 결론냈기 때문에
론리플래닛 추천을 무시하고
다른 음식으로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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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나 스테이크와 피시 타코입니다.
빵도 맛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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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가 무척 신선합니다.

이제 바쁘게 루블라냐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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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는 바로 나가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
수영장 사다리도 달려있습니다.
물이 맑아요.

조금 더 머물러 있고 싶은 피란이었습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좀더 머무르고 싶은 피란이었습니다.


아, 이탈리아에서 슬로베니아로 국경을 넘었다면
바로 비넷(Vignette)을 사서 차 유리에 붙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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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lovenia.info/en/faq/Vignette-Toll-Stickers.htm?faq=199&lng=2)


일주일에 15유로 정도 하는데 이걸 안 붙여서 벌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국경을 지난 것 같은데
차들이 갑자기 도로변에 차를 대놓고 허름한 수퍼에 가서 뭔가를 열심히 산다면
거기서 비넷을 파는 걸 겁니다.

나중에 사기에는 은근 자꾸 검사하는 곳을 지나야 해요.

저도 국경에서 비넷을 팔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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