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허브라운지 먹방
Tom입니다.
지난 주 광복절 연휴, Terri의 은총에 힘입어 친구와 함께 타이페이를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둘 다 다녀왔던지라.. 에어비앤비랑 비행기만 결제해 놓고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전날부터 슬슬 준비했습니다.
(역시 남자 둘의 여행은.........)
아침에 늦잠을 자서 1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10분만에 게이트 통과.
아침도 안 먹어서 바로 라운지에 가서 밥을 먹어줍니다.
원래는 사실 마티나에 갈랬다가 사람이 많아서............
워낙 후기가 많은 허브 라운지입니다.
출국 심사 후 바로 있는 터미널 좌우측으로 있으며, PP/다이너스 및 대부분의 신용카드 제휴가 가능합니다.
보통 신용카드도 연 2회 정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유료로 입장하면 3만원 정도입니다 ㅜㅜ)
라운지도 생각보다는 한산합니다.
이미 갈 사람은 다 간 건가요....
먹다가 늦을지 몰라... 저렇게 스케줄이 보이는 스크린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자, 이제 음식을 가지러 가 봅니다
각종 샐러드와 앞에는 계란/소세지 등이 있고요.
호텔 조식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면도 있고요. (신라면/짜장범벅)
못 들고 가게 미리 따 놓았으니 들고 가시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맥주는 클라우드입니다.
카스가 아니라서 다행...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이렇게 나물들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만들어 놓은 사진은 아래에 ㅋㅋ)
아이스크림 기계도 있는데 아침이라 패스
일단 첫 접시. 몸이 약하니까 야채 위주로 먹어야죠.
딱히 마실 게 없어서 맥주를......
친구는 밥이 땡긴다며 비빔밥 한 그릇도 뚝딱 만들어옵니다.
생각보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입니다
같이 먹을 육개장도 한 그릇...
의외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볶음밥이랑 짜장떡볶이도 조금...
짜장떡볶이는 가래떡도 아니고 국수도 아닌 것이... 참 특이하네요
다음 편은 항공기 탑승기로 찾아뵙겠습니다.